도쿠시마현 가미야마초에 있는 현내 최대 규모의 매화 숲. 30헥타르에 이르는 경사면에 1만 6천 그루의 매화가 만발하는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아가와 매화마을은 도쿠시마현 가미야마초에 있는 현내 최대 규모의 매화 숲입니다. 30헥타르에 이르는 경사면에 1만 6천 그루의 매화가 만발하는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져,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앵숙(오우슈쿠)이라는 품종이 중심이며, 총 4종류의 매화가 심어져 있습니다. 매화꽃이 만발하는 시기에는 달콤한 향기가 온 사방에 퍼져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 됩니다. 매화 개화 시기는 매년 2월 초순부터 3월 초순경이지만, 기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는 특히 환상적인 분위기여서 사진 촬영에도 좋습니다. 아가와 매화마을은 가미야마초에서 재배되는 매실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가미야마초는 예로부터 매실 재배가 활발했으며, 과거에는 '푸른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가미야마에서 담그는 매실 장아찌는 염분 농도가 약 16%로, 소금과 자소(차조기)만으로 담근 전통적인 신맛이 강한 매실 장아찌입니다. 과거 가미야마의 매실 농가들이 모두 함께 정한 담그는 방식으로, 이 매실 장아찌를 '가미야마 루비'라고 이름 붙여 헤이세이 25년부터 현 내외에 홍보하고 있습니다. 매년 매화 절정에 맞춰 3월 초순에 열리는 '아가와 매화마을 매화 축제'에서는 떡 던지기, 건강 걷기, 씨앗 멀리 뱉기 대회 등도 개최되며, 특산물인 매실 장아찌, 말린 무, 매실 시럽 등을 판매하는 상점과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는 가게도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드라이브 코스는 옛날의 좁은 길도 있으므로 큰 차는 도보 코스를 추천합니다. 주차장은 아가와 공민관이나 니노미야 신사 등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가와 매화마을은 자연이 풍부한 가미야마초만의 여유로운 관광 명소입니다. 봄의 기운을 느끼면서 아름다운 매화꽃을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