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대지진의 상흔이 아름다운 호수에. 자연이 가득한 산책로를 거닐어 보세요!
1923년 9월 1일, 간토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 당시, 신세이호가 있는 부근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구릉이 200m에 걸쳐 무너져, 이치키자와라는 강이 막혔습니다. 그 결과, 생겨난 것이 신세이호입니다. 호수 동쪽의 절벽(현재의 호숫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도로)이 당시 무너진 흔적이라고 합니다. 신세이호는 둘레 약 1km의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칩이 깔려 있어 걷기 편하며, 오르막 내리막도 적어 아이들과 함께 가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호숫가에는 벤치와 정자도 설치되어 있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신세이호는 낚시도 인기가 있어 잉어, 붕어, 블랙배스 등을 낚을 수 있습니다. 낚시를 즐길 때는 산책로 옆에 낚시터가 마련되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해 주세요. 봄에는 수선화와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 단풍은 호수면에 비치는 단풍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아옵니다. 신세이호는 간토 대지진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탄생한 호수이며, 자연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경치와 풍부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치유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