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시리즈로 유명한 가츠키 야스오의 작품을 다수 소장한 미술관. 야마구치시의 풍요로운 자연에 둘러싸인 조용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예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야마구치현립 미술관은 야마구치현 야마구치시에 있는 공립 미술관으로, 시베리아 억류 체험을 그린 시베리아 시리즈로 유명한 화가 가츠키 야스오의 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습니다. 가츠키 야스오는 야마구치현 출신 화가로, 1945년부터의 시베리아 억류 경험을 통해 전쟁의 비참함과 인간의 마음의 강인함, 희망을 작품에 계속 그려냈습니다. 미술관에서는 가츠키 야스오의 대표작인 '시베리아 시리즈'를 비롯해 약 1,000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시베리아 시리즈는 흑백 회화로, 억류 중의 가혹한 상황과 엄격한 자연환경, 그리고 인간의 마음 변화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기억을 이어가고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입니다. 가츠키 야스오 외에도 조슈번과 인연이 있는 셋슈와 가노 호가이, 전후 화가로는 고바야시 와사쿠 등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술관 건물은 기토 아즈사 건축설계사무소가 설계했으며, 1979년에 개관했습니다. 주변은 야마구치현립 도서관, 야마구치현청사, 야마구치 사비에르 기념 성당 등이 늘어선 문교 지구입니다. 야마구치시의 거의 중심부, 일본의 길 100선에 선정된 파크 로드변에 위치하며, 풍요로운 자연에 둘러싸인 조용한 환경에서 여유롭게 예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야마구치현립 미술관은 야마구치시의 문화 거점으로서 지역 주민에게 친숙한 미술관입니다.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예술의 훌륭함을 느끼고, 새로운 발견과 감동을 체험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