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야마 이쿠오 미술관

개요

히라야마 이쿠오 미술관은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 세토다초, 시마나미카이도의 거의 중앙에 위치한 이쿠치지마에 1997년에 개관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 화가 히라야마 이쿠오가 나고 자란 이곳에서 그의 예술적 발자취와 인간상을 깊이 탐구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화가가 되기까지의 자료와 경험담, 그리고 대표작인 '시마나미카이도 53차(五十三次)'와 실크로드의 대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가 중학교 3학년 때 히로시마 시내에서 원폭 투하를 경험했으며, 그 평화를 향한 기도가 작품의 바탕에 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건물 설계는 이마자토 타카시(今里隆) 씨, 정원은 나카지마 켄(中島健) 씨가 맡았으며, 일본식 단층 건물의 차분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정원은 세토내해의 다도해를 본떴으며, 중앙에는 이쿠치지마에서 보이는 박 모양의 섬을 형상화한 작은 언덕이 있습니다. 관내에는 작품 감상의 여운을 즐길 수 있는 티 라운지 '오아시스'와 오리지널 기념품을 판매하는 뮤지엄 숍도 함께 운영됩니다. 특히 티 라운지에서는 아름다운 일본 정원을 바라보며 세토다 특산 감귤류를 활용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미술관 주변에는 고산지(耕三寺)와 미라이신노오카(未来心の丘) 같은 명소도 있어, 하루 종일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대부분의 작품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방문객에게는 기쁜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