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손지와 모쓰지의 거의 중간에 위치한, 히라이즈미 도시 건설의 기준이 된 신앙의 산.
킨케산은 주손지와 모쓰지의 거의 중간에 위치한, 히라이즈미 도시 건설의 기준이 된 신앙의 산입니다. 오슈 후지와라 씨의 역대 당주들이 산 정상에 경총을 쌓았으며, 그 역사는 헤이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특히, 오슈 후지와라 씨 3대 히데히라가 우지의 뵤도인을 모방하여 건립한 무량광원 서쪽에 하룻밤 만에 쌓았다는 전설은 킨케산의 역사와 신비성을 이야기합니다. 산 정상에서는 히라이즈미의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주손지와 모쓰지, 그리고 멀리에는 기타카미 강의 흐름도 볼 수 있습니다. 웅장한 경치를 바라보면서, 예전에 이 땅에서 영화를 누렸던 오슈 후지와라 씨의 모습을 상상하며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킨케산 기슭에는 후지와라 3대의 위패, 히데히라의 목상 등이 안치되어 있는 센쥬도, 미나모토노 요시쓰네의 아내와 자녀의 무덤이라고 전해지는 오륜탑, 히라이즈미 문화유산센터, 하나타테 폐사터 등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센쥬도는 후지와라 씨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건립된 당으로, 역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륜탑은 미나모토노 요시쓰네의 아내와 자녀의 무덤이라고 전해지며, 비극적인 역사를 이야기하는 귀중한 사적입니다. 히라이즈미 문화유산센터에서는 히라이즈미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하나타테 폐사터는 예전에 이 땅에 존재했던 사찰의 흔적으로, 당시 히라이즈미의 번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킨케산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전설이 융합된 매력 넘치는 관광지입니다. 히라이즈미를 방문할 때는 꼭 킨케산에도 발걸음을 옮겨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