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마에부네로 번성했던 도야마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인 호상 저택.
기타마에부네 해운 도매상 모리 가문은 도야마현 도야마시 히가시이와세초에 있는, 에도시대 후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활약했던 기타마에부네의 해운 도매상입니다. 기타마에부네란 에도시대 후기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일본해 연안을 항해하며 물자를 운반한 배를 말합니다. 모리 가문은 기타마에부네의 무역으로 재산을 축적한 호상의 집으로, 메이지 초기에 지어진 건물은 당시 호상의 삶을 전하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건물은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당시 호상의 재력과 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호화로운 구조와 내부는 꼭 봐야 할 곳이며, 특히 현관에서 건물 뒤까지 이어지는 흙바닥 복도와 창고의 흙손 그림은 당시 호상의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리 가문에서는 기타마에부네 무역의 역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당시 항해 모습과 운반된 물자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타마에부네가 일본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리 가문과 인접한 바바 가문과의 공통 관람권이 저렴하므로 꼭 둘 다 견학해 보시기 바랍니다. 바바 가문은 모리 가문보다 규모가 더 크며, 당시 호상의 삶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두 집을 둘러보면서 기타마에부네 무역으로 번성했던 도야마의 역사를 깊이 있게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