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바가와 강물을 끌어들여 저택 정원으로 흘러들어가게 한 운치 있는 무가 저택. 당시의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구 유카와 가옥은 하기 성 시가지에 있는 에도 시대의 무가 저택으로, 하기 번사의 유카와 가문의 저택이었습니다. 아이바가와 강물을 끌어들여 저택 정원으로 흘러들어가게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물은 저택의 생활용수로 사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원의 경관을 아름답게 연출하는 역할도 담당했습니다. 저택 안에는 부엌이나 목욕탕 등 당시의 생활 양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부엌의 '하토바'라고 불리는 곳에는 강물이 흘러들어가 있어 옛 사람들의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원은 사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에는 푸른 잎이 무성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답습니다. 구 유카와 가옥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하기를 방문했을 때는 꼭 한번 들러보세요. 참고로 구 유카와 가옥은 현재도 개인 소유의 저택이며, 일반 공개는 되지 않습니다. 견학을 희망하시는 경우에는 사전에 소유자에게 연락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