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안 시대 천황의 별궁을 기원으로 하며, 광대한 정원과 역사적인 건축물이 매력적인 사찰.
다이카쿠지는 헤이안 시대 사가 천황의 별궁을 기원으로 하는 사찰로, 진언종 다이카쿠지파의 총본산입니다. 사가 천황은 자신의 결혼을 기념하여 이곳에 별궁을 건립하였고, 후에 사찰이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황궁의 분위기가 짙게 남아 있으며, 방문하는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공간입니다. 다이카쿠지의 볼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광대한 정원입니다. 특히, 오사와 연못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연못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여 수면에 비치는 벚꽃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연못에 비치는 단풍이 수면을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입니다. 정원 내에는 고보대사가 권청한 진수사인 고사명신이 있습니다. 이세외궁, 이세내궁, 야하타궁, 가스가사, 스미요시사가 모셔져 있으며, 각각 유서가 있습니다. 또한, 나고소 폭포터에서는 오구라 백인일수의 다이나곤 기미타카가 시 한 구절을 읊었다고 전해집니다. 다이카쿠지에는 오대명왕을 본존으로 하는 오대당이 있습니다. 고보대사 구카이가 기근 때 오대명왕에게 기도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본당에는 가노 산라쿠 필의 병풍 그림이 장식되어 있으며, 그 아름다움은 압권입니다. 다이카쿠지는 시대극 촬영지로도 유명하여, '오오쿠' 등의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에 둘러싸인 다이카쿠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