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역사와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교토문화박물관은 1988년에 개관한 종합적인 문화 시설입니다. 교토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헤이안쿄 천도 1200년 기념 사업으로 창립되었습니다. 건물은 교토부가 건설하고, 운영은 공익재단법인 교토문화재단이 맡고 있습니다. 본관은 철근 콘크리트조 지상 7층 지하 1층 건물로, 종합전시실, 특별전시실, 필름 시어터, 뮤지엄 갤러리 등이 있습니다. 종합전시실에서는 교토의 역사와 문화를 '교토의 역사', '교토의 축제', '교토의 지보와 문화'의 3가지 존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교토의 역사' 존에서는 헤이안 시대부터 메이지·다이쇼 시대까지 각 시대의 모습을 소개하며, 그림 두루마리 회랑에서는 헤이안·가마쿠라·무로마치·에도 시대의 그림 두루마리가 대형 화면에 투영됩니다. '교토의 축제' 존에서는 기온 마쓰리에 초점을 맞추어, 야마보코의 호화찬란한 장식품 등 야마보코초에 전해지는 수많은 명품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교토의 지보와 문화' 존에서는 교토부가 소장한 자료뿐만 아니라, 교토와 인연이 있는 문화재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별관은 메이지 중기의 대표적인 서양식 건축으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구 일본은행 교토 지점입니다. 1906년에 준공하여 1965년까지 일본은행 교토 지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홀, 점포(갤러리·숍), 구 금고동 등이 있습니다. 홀에서는 전시회나 음악회 등이 개최됩니다. 구 금고동은 현재 커피숍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토문화박물관은 교토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건축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