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인형 조루리・분라쿠를 감상할 수 있는 극장.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과 해설, 음악이 어우러지는 세계관에 매료됩니다.
국립 분라쿠 극장은 오사카시 주오구에 있는 극장으로, 독립행정법인 일본예술문화진흥회 국립분라쿠극장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분라쿠는 인형사, 다유, 샤미센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일체가 되어 만들어내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예능입니다. 인형은 정교하게 만들어져 표정이나 움직임이 매우 섬세하여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다유는 인형의 움직임에 맞춰 이야기를 하고 노래하며 때로는 관객에게 말을 걸기도 합니다. 샤미센은 다유의 해설이나 노래에 맞춰 음악을 연주하며 이야기의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분라쿠는 에도시대에 발전한 예능으로, 현재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국립 분라쿠 극장에서는 분라쿠 공연뿐만 아니라 일본무용이나 국악 등 전통 예능 공연도 열립니다. 또한 분라쿠의 전승자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세대의 육성에도 공헌하고 있습니다. 국립 분라쿠 극장은 일본의 전통 예능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분라쿠 공연은 박력 넘치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꼭 국립 분라쿠 극장을 방문하여 일본 전통 예능을 체험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