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양관들을 만끽!
글러버 정원은 나가사키 미나미야마테에 위치한,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양관들과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할 수 있는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1859년(안세이 6년)에 개항한 나가사키에는 외국인 거류지가 설치되어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했습니다. 글러버 정원은 그 거류지 안에 있으며, 무역상 토마스 글러버를 비롯해 여러 외국인이 지은 저택들이 늘어서 있어 당시 나가사키의 모습을 지금에 전하고 있습니다. 원내에는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구 글러버 주택, 구 링거 주택, 구 오르트 주택 등 개성적인 건축 양식의 양관이 9채나 남아 있으며, 각 건물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구 글러버 주택은 글러버가 실제로 살았던 저택으로, 당시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도록 재현되어 있습니다. 구 링거 주택은 글러버의 딸과 결혼한 독일인 의사의 주택으로, 양관과 일본 가옥이 융합된 특이한 건물입니다. 구 오르트 주택은 독일인 무역상의 주택으로, 호화로운 내부 장식이 특징입니다. 이 양관들을 돌아보면서 당시 외국인들의 생활과 문화, 그리고 나가사키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글러버 정원은 역사뿐만 아니라 자연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원내에는 사계절의 꽃들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정원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습니다. 또한 글러버 정원에서는 나가사키 시내와 푸른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녘에는 주황색으로 물든 하늘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글러버 정원은 역사, 문화, 자연, 그리고 절경 등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추천 관광 명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