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터널을 이용한 공원으로, 연중 시원한 공기가 쾌적합니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다카모리 용수 터널 공원은 구마모토현 다카모리마치에 있는, 과거 철도 터널로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출수 사고로 미완성된 터널을 이용한 공원입니다. 총 길이 2055m의 터널 내부는 연중 17℃로 시원하여 여름에는 피서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공원 내에는 장치 분수 '워터 펄'과 용수에 관한 자료관 '용수관' 등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터널은 구 국철 다카모리선과 다카치호선을 잇는 '다카모리 터널'(총 길이 6480m 예정)로 1973년에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1975년에 발생한 출수 사고를 시작으로 잇따른 출수 사고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었습니다. 그 후 남은 터널 일부와 출구 부근을 정비하여 1994년에 일반 공개되었습니다. 현재는 매분 32톤의 용출량을 자랑하는 마을의 수원지로, 음용수, 농업용수 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터널 내부 온도는 연중 17도 정도여서 여름에도 시원하고 겨울에도 따뜻하여 쾌적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와 휴게소, 주차장 등도 완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커플, 친구끼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다카모리 용수 터널 공원은 자연과 역사가 융합된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