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 번주 나베시마 나오마사와 나오히로를 모시는 신사로, 번정 개혁과 보신 전쟁에서 활약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사가 신사는 사가현 사가시에 있는 신사로, 옛 사격은 별격 관폐사입니다. 에도 시대 후기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에 유행했던 번조를 모시는 신사 중 하나이며, 사가번 10대 번주 나베시마 나오마사와 11대 번주 나베시마 나오히로를 모시고 있습니다. 나오마사는 번정 개혁을 실시하고 오쿠마 시게노부, 에토 신페이 등의 인재를 육성했습니다. 나오히로는 보신 전쟁에서 관군으로 싸웠으며, 메이지 2년에는 판적봉환을 신청했습니다. 나오마사가 사망한 후 메이지 6년(1873년), 나오마사의 위덕을 기리고 나베시마 가문의 조상을 모시는 마쓰바라 신사에 남전을 조성하여 나오마사를 모셨습니다. 쇼와 4년(1929년), 나오마사를 모시는 별격 관폐사 사가 신사의 창건이 결정되었습니다. 쇼와 8년(1933년)에 현재 위치에 사전을 조성하고 마쓰바라 신사에 있던 나오마사의 영을 옮겼습니다. 쇼와 23년(1948년)에는 마쓰바라 신사 남전에 모셔져 있던 나오히로의 영을 사가 신사에 합사했습니다. 마쓰바라 신사는 별도의 신사로 운영되었지만, 쇼와 36년에 사가 신사와 운영을 일원화했습니다. 사가 신사는 사가번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중요한 장소이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경내에는 나오마사 공의 공적을 기리는 석비와 나오히로 공이 사용하던 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가 신사에는 나오마사 공의 생모인 나베시마 주만코의 영묘도 있습니다. 사가 신사 경내에는 사가 신사 외에 7개의 신사가 있으며, '8사 참배 순례'를 하면 큰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