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시메나와(注連縄)로 연결된 부부바위가 상징이며, 석양이 지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 '석양의 후타미가우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는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시에 있는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해안입니다. 해안에서 약 150m 떨어진 바다에 떠 있는 부부바위는 남바위가 높이 11.8m, 여바위가 높이 11.2m이며, 길이 30m, 무게 1톤의 큰 시메나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부부바위는 예로부터 신성한 장소로 숭배되어 왔으며, 사쿠라이 신사의 신체(神体)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부부바위는 오른쪽이 남성 신 '이자나기노미코토', 왼쪽이 여성 신 '이자나미노미코토'를 모시고 있으며, 거친 파도 속에서 서로 의지하는 부부의 모습을 하고 있어 인연을 맺고 부부 화합의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후타미가우라에는 부부바위 앞에 흰색 도리이가 세워져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 도리이는 바다에 세워져 있으며, 썰물 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의 대조 때에 신자들이 큰 시메나와를 부부바위에 교체하는 '부부바위 큰 시메나와 걸기 축제'가 열립니다. 이 축제는 오곡 풍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것으로, 신자들이 큰 시메나와를 짊어지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맹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 무렵에는 부부바위 사이로 지는 석양이 특히 아름다워 석양이 지는 풍경이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는 석양뿐만 아니라 바닷바람을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주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많이 있어 식사나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이토시마를 방문했을 때는 꼭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