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벽의 상가와 빗물받이 기와, 돌담 등 옛 모습이 남아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요시라가와 거리는 고치현 무로토시에 있는 국가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입니다. 예로부터 목재와 장작 등 산림 자원의 집적지로서 게이한신 지역으로 출하했던 요시라가와는, 메이지 시대부터 근교에서 생산되는 우바메가시로 부터 숯이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쇼 시대에 이르러 제탄 기술이 발달하여 요시라가와 숯은 일본을 대표하는 양질의 숯이 된 것입니다. 게이한신을 중심으로 해로로 출하되었고, 돌아오는 배에 일용품을 가지고 돌아와 그 교역으로 메이지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번영했습니다. 그 경제력을 배경으로 현재의 거리가 형성된 것입니다. 마을 내에는 흰 벽의 상가와 빗물받이 기와, 돌담 등 옛 모습을 간직한 전통적인 건조물이 즐비하여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국도 55호선변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므로, 차를 세워놓고 천천히 산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을 내에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건조물뿐만 아니라 카페와 잡화점 등도 곳곳에 있으므로 산책 중에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거리 보존회가 주최하는 이벤트 등도 개최되고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분은 확인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