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쓰린 공원은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광대한 일본 정원입니다.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와 연못, 축산, 소나무 등의 경관이 매력적입니다. 미슐랭에서 별 3개를 획득하는 등, 그 아름다움은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리쓰린 공원은 에도시대에 다카마쓰 번주 마쓰다이라 요리시게가 축조한 약 75ha의 일본 정원입니다. 6개의 연못, 13개의 축산, 약 500그루의 소나무 등 다양한 경관이 배치되어 있어 일본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원내를 흐르는 수로나 다리, 다실 등 세세한 부분까지 정성을 들인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사계절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몇 번을 방문해도 질리지 않습니다. 특히, 축산 '히라이호'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압권이며, 원내 제일의 뷰포인트입니다. 산 정상 부근에 있는 규화목(나무화석) 돌무더기는 산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 동시에 후지산의 눈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엔게쓰쿄 다리나, 시운산을 배경으로 난코 서쪽에 배치된 기쿠게쓰테이를 바라보는 경치는 리쓰린 공원을 대표하는 경관입니다. 또한, 원내에 있는 다실 '기쿠게쓰테이'는 역대 번주들이 무척 사랑했던 장소입니다. 낮게 억제된 바닥에 앉으면 마치 뱃전에서 손을 뻗어 호수면에 닿을 수 있는 듯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풍요로운 시간이 흐르는 다석을 여유롭게 즐겨보세요. 기쿠게쓰테이 옆에 우뚝 솟은 네아가리 고요마쓰는 높이 약 8m, 줄기 둘레의 굵기가 약 3.5m나 되는 거대한 소나무입니다. 덴포 4(1833)년에 다카마쓰 번 9대 번주 마쓰다이라 요리히로가 도쿠가와 11대 쇼군 이에나리로부터 받은 화분에 심은 분재를 정원에 심은 것이 크게 성장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많은 리쓰린 공원에서도 잣나무는 이 1그루뿐입니다. 리쓰린 공원은 2009년판 '미슐랭 관광 가이드'에서 '일부러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으로 최고 평가인 별 3개로 선정되는 등 그 아름다움은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일본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