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섬으로, 약 500~600마리의 토끼와 교감하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야말로 치유의 낙원입니다.
오쿠노시마는 히로시마현 다케하라시 다다노우미초에 있는 둘레 약 4km의 섬으로, 과거 독가스 공장이 있었기 때문에 '지도에서 사라진 섬'이라고 불렸습니다. 태평양 전쟁 중에는 군사 기밀을 지키기 위해 지도에서 그 존재가 말소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 종결 후, 섬은 점차 자연이 회복되어 현재는 약 500~600마리의 토끼가 서식하는 '토끼 섬'으로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섬 내에는 숙박 시설과 온천, 독가스 자료관, 방문자 센터 등의 시설이 있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섬 전체에 서식하는 사람을 잘 따르는 토끼와 교감할 수 있는 것은 오쿠노시마만의 매력입니다. 토끼는 사람을 잘 따르며, 먹이를 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서 사이클링이나 낚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섬 내에는 토끼와 교감하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와 독가스 공장의 터를 견학할 수 있는 사적 등이 곳곳에 있습니다. 오쿠노시마는 자연과 역사, 그리고 동물과의 교감을 즐길 수 있는 매력 넘치는 섬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