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시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고요한 세계가 펼쳐지는 에도시대부터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일본 정원. 사계절의 꽃들과 연못의 잉어가 어우러진 풍경은 도시의 번잡함을 잊게 해줍니다.
요시미즈엔은 에도시대 후기에 히로시마 번주 아사노 나가아키라가 만든 회유식 일본 정원입니다. 광대한 부지 안에는 연못, 폭포, 다리, 다실 등 다양한 경관이 배치되어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만발하고, 초여름에는 신록이 빛나고, 가을에는 단풍이 불타듯 아름다우며, 겨울에는 설경이 고요한 세계를 연출합니다. 원내에는 약 100종류의 식물이 심어져 있으며, 그 중에는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요시미즈엔의 단풍나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풍나무는 특히 단풍 시즌에 아름다워 원내를 화려하게 물들입니다. 요시미즈엔은 도시의 번잡함을 잊게 해주는 고요한 세계가 펼쳐지는 마음 편안한 곳입니다. 시간을 잊고 느긋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원내에는 다실과 휴게소도 있어 차를 마시며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히로시마를 방문할 때는 꼭 요시미즈엔에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