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팔각형 돌기둥 ‘호위석(方位石)’이 있는 신사.
사루타히코 신사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길 안내의 신, 사루타히코오오카미를 모시는 신사입니다. 이세진구 나이쿠(伊勢神宮内宮) 바로 근처에 위치하여 이세진구 참배를 겸해 방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루타히코오오카미는 아마테라스오오미카미의 손자인 니니기노미코토를 지상으로 인도한 길 안내의 신이며, 이후 이스즈강(五十鈴川) 상류 지역을 개척한 지역 수호신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사루타히코 신사는 길을 열고, 교통안전, 방위 제거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많은 참배객이 찾습니다. 경내에는 팔각형 돌기둥 ‘호위석’이 있는데, 소원을 담아 손을 대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본전은 사루타히코오오카미를 모시며, 매우 엄숙한 분위기입니다. 더불어 경내에는 하늘에서 내려올 때 사루타히코오오카미와 응대한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天宇受売命)를 모시는 사루메신사(佐瑠女神社)가 있으며, 예능의 신으로도 숭배받고 있습니다. 사루메신사는 사루타히코 신사 본전과 마주 보도록 세워져 있으며, 사루타히코오오카미와 사루메노미코토 부부신으로 숭배받고 있습니다. 사루타히코 신사는 풍부한 자연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공간으로, 마음을 안정시키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이세진구 참배와 함께 꼭 사루타히코 신사에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