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피는 매화와 늦은 단풍 등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원내에는 족탕과 한국 정원, 나카야마 신페이 기념관 등도 있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타미 매화원은 시즈오카현 아타미시에 있는 일본에서 가장 일찍 피는 매화와 가장 늦게 드는 단풍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공원입니다. 아타미 시가지 중부 산쪽, JR 기노미야역 서쪽, 현도 11호선(아타미 가도)을 따라 흐르는 하츠카와 유역 4.4ha의 길쭉하고 완만한 경사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매화 종류 59품종 472그루(일찍 피는 매화 272그루, 중간에 피는 매화 104그루, 늦게 피는 매화 96그루), 단풍나무 380그루, 소나무·녹나무 등 134그루, 그 외 각종 식물이 심어져 있습니다. 1월 초순~3월 초순에는 60품종, 469그루의 매화가 만개하는 '매화 축제'가 개최되어 원내는 화려한 분위기에 휩싸입니다. 또한 5~6월에는 신록이 빛나고 11월 중순~12월 초순에는 단풍이 산을 물들입니다. 원내에는 족탕과 한국 정원, 나카야마 신페이 기념관 등도 있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족탕은 매화 축제와 단풍 축제 기간 중에만 제공됩니다. 한국 정원은 2000년(헤이세이 12년) 9월 23일, 한일 정상회담이 아타미시에서 개최되었고, 다음 날 당시 모리 요시로 총리대신과 김대중 대통령이 매화원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2001년(헤이세이 13년)에 조성된 것입니다. 아타미 매화원은 1885년(메이지 18년)에 내무성의 나가요 센사이가 제창하여 다음 해 1886년(메이지 19년)에 개원했습니다. 온천 보양지로 번성한 아타미 문화의 중요한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타미 매화원은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타미를 방문했을 때는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