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 공의 유해를 매장한, 역사와 격조가 느껴지는 신사. 스루가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구노산 도쇼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공이 만년에 보낸 순푸(駿府) 땅, 구노산에 건립된 신사입니다. 이에야스 공은 만년에는 오고쇼(大御所)로서 순푸 성에 있었지만, 겐나 2년(1616년) 4월 17일, 파란만장한 75년의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에야스 공은 생전에 가신들에게 자신의 사후에 대해 '유해는 스루가국의 구노산에 묻고, 에도의 조조지(増上寺)에서 장례를 치르고, 미카와국 다이쥬지(大樹寺)에 위패를 모시고, 1주기가 지난 후 시모쓰케의 닛코산에 작은 당을 지어 권청하라, 팔주의 진수가 되겠다'('혼코쿠시 일기'에서)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 유언에 따라 유해를 구노산에 매장하고, 그곳에 2대 쇼군 히데타다 공의 명령으로 구노산 도쇼구가 창건되었습니다. 구노산 도쇼구는 국보로 지정된 본전을 비롯하여 돌 사이(石の間), 배전(拝殿) 등 에도 시대의 건축 양식이 짙게 남아 있는 역사적인 건축물군이 매력입니다. 또한, 산 위에서는 스루가만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웅대한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룬 멋진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경내에는 1,159개의 돌계단이 이어지는 오모테산도(表参道)가 있으며, 그 돌계단을 다 올라간 곳에 웅장한 구노산 도쇼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계단을 오르면서 이에야스 공의 위업과 역사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구노산 도쇼구는 니혼다이라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프웨이에서는 스루가만과 후지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노산 도쇼구는 역사와 자연, 그리고 문화가 융합된 매력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