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모토 시립 미술관은 2002년 4월에 개관했다. 신슈(信州) 지역 출신 작가를 중심으로 하는 상설 전시실 외에도 연중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마쓰모토시 출신의 전위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은 미술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다. 현관 옆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대형 작품 '환상의 꽃'이 야외 전시되어 방문객을 맞이한다. 2021년 4월부터 대규모 개수 공사로 인해 휴관했지만, 2022년 4월 21일에 리뉴얼 오픈했다. 전시 케이스와 벽 보수, 조명 LED화, 아기 휴게실 설치 등이 이루어져 더욱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관내에는 뮤지엄 숍과 카페도 병설되어 있어, 미술 감상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