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3월 우스산 분화의 생생한 상흔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산책로입니다.
2000년 3월 우스산 분화는 근년 최대 규모의 분화였으며, 이 산책로는 그 분화의 상흔을 그대로 남긴 귀중한 장소입니다. 과거, 이 땅에는 온천 여관과 주택이 즐비하여 사람들의 삶이 있었지만, 분화로 인해 순식간에 파괴되어 현재는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걸으면, 화산탄으로 인해 구멍투성이가 된 지붕이나, 열이류에 의해 밀려나간 벽 등 당시 재해의 처참함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분화로 인해 융기한 지면이나, 새로운 지층이 생긴 모습 등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산책로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의 힘과 재해의 무서움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장소입니다. 분화의 기억을 계승하고 미래의 교훈으로 삼기 위해서라도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