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칸다케와 아칸후지를 배경으로 투명한 호수 표면이 아름다워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온네토.
온네토는 아이누어로 '늙은 늪' 또는 '큰 늪'을 의미합니다. 메아칸다케 화산 폭발로 서쪽 기슭의 라완 강 흐름이 막혀 생긴 저수호로, 도롱뇽과 가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호수 표면은 계절, 날씨, 보는 각도에 따라 맑은 파랑, 에메랄드 그린, 다크 블루로 색이 변하기 때문에 '고시키누마'라는 별칭도 있습니다. 파도가 없을 때는 메아칸다케와 아칸후지를 비추는,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호숫가에는 목조 전망 데크가 있어 웅장한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원시림으로 둘러싸인 때묻지 않은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온네토는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역사도 매력적입니다. 주변에는 온천, 폭포, 광산 유적 등 다양한 사적이 남아 있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온네토를 방문할 때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천천히 산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